4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물고기는 경제 가치가 높고 어업인이 선호하는 물고기로, 쏨뱅이 215천 마리, 참조기 550천 마리, 참돔 500천 마리 등 총 1,265천 마리를 애월항 등 14개 연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류대상 물고기는 전장 5cm이상으로 방류되며, 방류 후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형질이 우수하고 건강한 종묘의 어종으로, 질병유무, 사육과정, 활력상태 등에 대해 사전 현지 확인 및 전염병 검사를 거쳐 8월부터 오는 9월까지 방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해녀들의 텃밭인 마을어장의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등 총 800천마리를 18개 마을어장에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약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복, 홍해삼 등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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