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이 소상공인 종합지원서비스의 업무지원을 담당할 ‘소상공인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 공공 서비스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서울시 ‘서울형 뉴딜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서울형 뉴딜 일자리’는 서울 시민을 위한 공공 서비스를 일자리로 발전시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직무교육 등을 통해 사업종료 후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 일자리로서, 서울시가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영업점에 배치돼 신용보증, 경영컨설팅 등 소상공인 종합서비스를 위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현장 업무경험을 통해 금융지식 및 창업정보 습득은 물론,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재단 보증 기업 방문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받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에 신용보증을 통해 저리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며,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창업부터 경영안정, 사업정리에 이르는 기업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경영지원을 맞춤형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이다. 현재 서울 전역에 17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기간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6개월이며, 하루 6시간, 일주일에 5일 근무한다. 일급 3만9000원(시급 6500원 기준) 및 주‧연차수당 포함해 임금은 월 113만원(세전) 수준이다.

모집공고일 현재 만18세 이상의 미취업 서울시민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지 않으면서, 신청인 본인 및 배우자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취업취약계층(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 대상자), 고객 응대업무 및 자원봉사 경력자는 우대한다.

신청 희망자는 8월18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며, ‘소상공인 서포터즈’ 사업 관련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강진섭 이사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소상공인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고객은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공공 일자리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취업을 위한 경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서울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포터즈 참여자가 근무 종료 후 민간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은 물론 기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현장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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