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전경

                        


[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강서구 방화대로(외발산동)와 경기도 부천시 봉오대로(고강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0m(서울시 960m, 부천시 270m), 왕복 8차로를 오는 8월22일 16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개설 공사는 서울 서남권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방화대로와 봉오대로의 직접 연결로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총 사업비 82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9월 착공했다. 남부순환로~봉오대로 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상습 병목현상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도시가로망 형성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부순환로 통행량의 분산으로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23㎞/h로 11㎞/h 빨라지며,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부천시 봉오대로 사거리간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30㎞/h로 18㎞/h 빨라진다.


본선도로는 운전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시지역 보조간선도로 설계속도를 적용한 60㎞/h로, 접속도로는 40㎞/h로 설계됐다.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서남권 개발로 인해 증가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도로개설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참아주시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yhn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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