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서기량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15일 오후 2시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층 세미나실에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 및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사업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2017년도 사업의 중점 추진전략 및 사업계획 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성장동력산업육성사업’은 신(新)기후산업, ICT융합산업, 웰니스산업, 지식인프라산업, 영상콘텐츠산업 등 5개 산업군의 17개 세부분야를 대상으로 부산시 예산 10억원을 투입, 창업초기 기업을 포함한 기술혁신형 기업 16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확보는 26건, 기업당 평균 신규고용 2.3명, 작년대비 기업매출 112% 이상 상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제이엘유(대표 김기수)는 신체 부위 별 왁싱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미용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홈쇼핑 및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에스엔테크(대표 박정환)는 온실가스 매연 자동측정 장치 개발로 산업 현장에서 수입대체율이 높은 대기오염 감지 장치의 국산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 미국의 글로벌 보일러 회사에 기술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피엔솔류션(대표 차경진)은 스마트폰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판기용 결제모듈을 개발했다. 자동판매기 운영업체 구매의향서를 확보하고,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BUH)의 투자를 지원받는 등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 개발로 사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참여기업 12개사에서 21건의 후속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내년에는 지식서비스산업분야 지원영역 확대와 현금 인건비 지원율 인상 등 전년도와 차별화된 추진전략으로 부산형 서비스R&D사업 발굴 육성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혁신역량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