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서기량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은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유통된 수산물 165건에 대해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래시장, 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류 93건, 연체류 41건, 갑각류 11건, 해조류 12건, 수산물가공품 8건 등 165건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수은 성분에 대해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165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 평균함량은 0.02 mg/kg이었으며, 그 중 어류(93건)의 납 평균함량은 0.01 mg/kg, 연체류(41건)의 평균함량은 0.06 mg/kg, 갑각류(11건)는 평균 0.01 mg/kg이었다. 


카드뮴 평균함량은 0.06 mg/kg으로 종류별로 어류(93건)는 평균 0.01 mg/kg, 연체류(41건)는 평균 0.20 mg/kg, 갑각류(11건)는 평균 0.07 mg/kg 검출됐다. 또한 해조류(12건)는 평균0.05 mg/kg이었으며 그 중 기준이 설정돼있는 김(7건)의 경우 평균0.06 mg/kg으로 조사됐다.

수은 평균함량은 0.03 mg/kg으로 종류별로 어류(93건)는 평균 0.05 mg/kg, 연체류(40건)는 평균 0.02 mg/kg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5년도(납 평균 : 0.03 mg/kg, 카드뮴 평균 : 0.06 mg/kg, 수은 평균 : 0.04 mg/kg)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유통수산물의 중금속 오염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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