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국내 두 번째로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인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과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교육부(인천광역시교육청)가 협업해 설립한 정부 3.0 모델이다.
인천시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고등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훈련을 실시해 자기주도적 직업능력 함양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능력 향상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훈련시설 외에도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직업체험관에는 발달장애인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주방보조, 세탁, 의료세척, 조립, 포장, 시네마서비스, 유통서비스, 사무행정보조, 도시농업 등의 직무에 대한 체험과 훈련을 제공하며, 실제 근무환경과 유사한 근무환경으로 체험관을 구축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인천지역의 산업 트랜드와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적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한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은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약 249만명)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비중(약 21만명, 8.5%)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장애 유형에 비해 증가율이 높다(2010년 9.1%→2015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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