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해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으로 노사발전재단은 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노‧사 단체 간부, 기업의 인사 노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연간 120시간 이상의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6개 권역의 8개 기관(고려대, 한국고용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해당 기관에 대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권역별 노사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진행된다.

노사발전재단과 8개 교육기관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2월22일 체결하고, 2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각 교육기관별로 마감일정은 상이해 희망 교육기관과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육성과정에는 관련 분야 교수, 노사 고위 지도자 등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을 심층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수진을 통해 연 1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교육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특성을 반영한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노사관계 현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배출되도록 지원한다.

해당 경력과 기여 가능성으로 심사

교육 내용은 노사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주요국 노사관계 발전과정, 분쟁예방과 해결 등 주요 노사관계 분야부터 국내 노동시장 구조, 임금체계 및 관리 등을 아우르는 고용노동 과정 등이 균형 있게 편성돼 있다.

또한 세미나, 국내 우수 사업장(기관) 방문, 교육생 자체 학습 활동(CoP) 지원 등 다양한 학습자 참여형 과정을 편성해, 교육과정의 효과를 높인다.

교육희망자가 해당 기관에 지원할 경우 지원자의 해당 경력, 수료 후 노사관계 분야 기여가능성 등을 포함해 심사 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은 공공성이 담보된 유일한 장기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현장밀착형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적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육성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에서 참여 희망기관에 직접 지원할 수 있다.

jh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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