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바르셀로나 트위터)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을 격침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6-1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5골이 필요했던 이들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부쳤고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전반 3분, 수아레스의 헤딩골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으며 자책골, 프리킥골, 페널티킥골을 차례로 성공시켰다.

특히 경기 종료가 임박한 시간, 세르히 로베르토는 침착하게 후방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댔고 이로써 팀의 귀중한 6번째 골이 터지며 우주의 기운이 이들에게로 왔다.

천금같은 한 골이 후반 95분에 터진 순간, 두 팀의 희비는 엇갈렸고 초반 스퍼트 못지않게 막판 스퍼트를 보여준 바르셀로나는 드라마 같은 세기의 경기를 써 내려갔고 1, 2차전 합계 6-5로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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