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고성연수원 개원식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기년사를 하고있다.



 강원도 고성에 새로 신축된 국회고성연수원 전경.



[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국회 고성연수원이 지난 27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산 88-3에 소재한 국회고성연수원 대강의실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승근 고성군수, 국회관계자, 지역주민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행사로 개원식테이프, 고성연수원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연수원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며, 기념사, 축사 및 환영사, 개원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명예고성군민패 전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원식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야외행사장에는 고성군 특산품 전시 및 판매관, 해양심층수 홍보관, 건강체험관, 관광안내 홍보관, 동계올림픽 홍보관 등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지역 특산품 전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수원으로 기능을 확대 할수 있도록 했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23만 3,588㎡ 부지에 총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국회 고성연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350석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 82객실의 숙소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국회 고성연수원에서는 시설관리, 청소 및 경비, 조경관리, 승강기 설치 등 시설 유지 인력 총269명 중 1차로 5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44명이 고성군민으로 선발되어 90%에 가까운 지역주민 채용률을 보였다. 또한, 2차로 잔여인력 219명(조경)에 대한 채용도 곧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개원 이전에 이미 일자리 창출 등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간접 및 유발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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