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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영주인삼 닮은 명품뿌리 꿈꾼다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 ‘영주시의회’ 박찬훈 의장 인터뷰(2016년 2월16일)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방자치는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린다.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키우기 위해 가는 뿌리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는 가늘지만 그 풍성함으로 거대한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지방의 의사가 중앙정부에 도달 하기까지의 과정과 비교해 볼 때, 굵고 짧아 잎까지 도달이 어려운 뿌리의 역할을 독립적이고도 유기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점에서 딱 맞는 비유라 하겠다.

영주의 특산물인 인삼은 뿌리가 가늘고 풍성해 최상급의 인삼으로 평가받는다. 영주 인삼처럼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은 곳에서 시민을 향해 뻗어나가 최상급 시의회로 성장하려 노력하는 영주시의회 박찬훈 의장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Q. 지방자치의 실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의회의 역할은 어떠한가?

A.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출범한 제7대 영주시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이다. 의회는 시민의 의사를 결집하고 행정에 적극 반영시켜 최적의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시정의 견제와 협조를 통하여 지역발전에 노력해 나가는 것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서 시의회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는 시의 집행부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때로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때로는 다양한 견제를 통해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시정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와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이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전적 대안 제시하고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정견제와 비판은 무차별적인 것이 아니라 시정발전을 위해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했다. 공동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긴밀한 정책공조 체제를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 시 집행부의 협조도 필요하다.

Q. 의장으로 생각하는 영주시 발전을 위한 가장 큰 과제는?

A. 발전에 앞서 선행되야 할 것은 주민화합이다. 주민화합이 선행되지 않고는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한 국가의 흥망성쇄가 바로 이 주민화합과 단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화합의 토대 위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일하고 싶은 모든 사람은 일할 수 있는 자리에 주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의회는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유치와 일자리 확보에 더욱 노력해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후 인구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도시가 적정규모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정규모의 인구는 필수조건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출산 장려에 대한 차별화 정책으로 지역인구 증가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Q. 제7대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A. 제7대 영주시의회는 지금까지 경험한 의정활동의 바탕위에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결연한 의지로 맡겨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따라서 제7대 전반기 의회는 선진화된 의회상 정립을 위해 중점추진 의정방향을 정하고 실천을 위한 노력에 매진할 각오다.

먼저,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의회운영과정에서 소수의견이 무시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의사를 결정해 나갈 것이며, 의회 기능강화에 주력하겠다.

의회 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국회 등 각급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의원 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스스로가 배우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려 한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추구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다. 의회는 바람직한 시정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에는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하게 표출되는 각계각층의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수렴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보다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시의회의 기능 중 하나다. 올해 전반기에는 시민과의 만남의 기회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공청회나 의정보고회 등 대화와 토론의 장을 더욱 확대하려한다.

자치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은 우리 실정에 맞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중요하다. 따라서 자치규정을 갖추기 위한 의원입법 활동을 활성화 하고, 우리 현실에 부합하는 자치제도의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효림 기자  shr82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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