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소장 송형철)는 환경부가 특정도서 40호로 지정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보호하고 있는 병풍도 해중에서 대규모 연산호 군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연산호는 여러 개충이 군집을 이루는 산호충류 중에서 탄산칼슘성 골격을 갖지 않는 종류를 말하며, 수축과 이완 상태에 따라 크기 변화가 다양한 동물이다.

연산호류 뿐 아니라 돌산호류인 무쓰뿌리돌산호 등 다양한 산호충류도 확인됐는데, 이는 어업행위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낚시꾼들의 출입 제한으로 연산호 서식지가 안전하게 보호됐기 때문이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병풍도를 비롯한 특정도서를 모니터링하고 출입을 2021년까지 제한해, 산호충류와 더불어 다양한 해양생물종이 확산되어 해양생태계 건강성까지 향상될 수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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