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7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수도요금 인하방안 토론회’를 열고 생활필수 공공재인 수돗물의 생산원가 인하방안과 지역간 수도요금 격차 문제 해소대책을 논의한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작년 총선에서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생활요금 인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활요금 인하정책 연속토론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도시가스요금 인하’ 공약에 맞춰 ‘도시가스 소매요금제도의 문제점과 소비자이익 보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보다 비싼 창원의 수도요금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창원시 수도요금 인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에 앞서 노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살건, 경제적 능력에 관계없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을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물 복지, 물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국가의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노회찬 원내대표는 ▷수도요금 지역 간 격차 문제 ▷수도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별 상수도 사업소 경영 혁신 방안 ▷물 관리 일원화 제도 실현과 물이용 부담금제도 개선방안 ▷물에 대한 수요관리 정책 등 수도요금을 둘러싼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