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위기 대처 위한 SDGs 통계청이 나서야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구적 복합 위기에 대한 UN 차원의 정책대응으로 2030년까지 인류가 다 함께 달성할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SDGs를 달성하는데는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더불어 체계적 관리가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외교부, 환경부, 통계청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담당하는 통계청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를 통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는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SDG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부처의 통합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통계청의 조정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최근 국제기구의 자료제출 요청과 국내 관계기관의 SDGs 지표에 대한 이해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통계청 전담인력은 통계개발원 SDGs 팀 사무관 1명, 주무관 2명에 불과"하며 "SDGs는 장기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 만큼 통계청이 챙겨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 "국가주요지표, e-나라지표, 녹색성장지표, 국민의 삶의 질 지표 등과의 연계 속에서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DGs로 거듭나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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