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사회복지학회, 아동복지포럼 개최
국내외 긴급구호 전문가 ‘인도적 지원에서의 아동보호’ 논의

제14차 아동복지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이창우 기자 =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한국사회복지학회와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제14차 아동복지포럼을 열고, 긴급구호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도적 지원에서의 아동보호’로, 세계 각국의 긴급구호 현장 전문가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들의 재난 위기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이번 행사의 기조 강연자인 국제아동기구 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의 조쉬 차핀 고문(Josh Chaffin)은 ‘아동에게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아동보호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10개국 아동권리기관 연합체인 TDH(Terre des hommes)의 실베인 포르니에(Sylvain Fournier) 긴급구호 부서장이 ‘TDH의 시리아 난민아동보호’를, 개발원조 관련 국제기구인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의 안드리아 브레슬린(Andrea Breslin) 고문이 ‘시리아에서의 아동보호’를, 에티오피아 어린이재단(ChildFund Ethiopia) 마르타 알레마예후(Martha Alemayehu) 프로그램 부서장이 ‘에티오피아 내 긴급상황에서의 아동보호’를, 스리랑카 어린이재단(ChildFund Sri Lanka) 캐서린 마니크 (Katherine Manik) 국가사무소장이 ‘스리랑카 내 홍수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권구순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인도지원팀 송지홍 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도적지원팀 오원기 팀장과 함께 이날의 주제에 대해 심층토론을 벌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최근 자연재해나 테러, 내전 등으로 인한 난민문제가 국제사회의 빅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포럼 주제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선정됐으며, 세계 곳곳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깊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문적 기반 아래 아동옹호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아동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매년 2회씩 진행되며, 지난해 하반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국제포럼을 개최한 이래 하반기는 국제포럼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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