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뷔 첫 해 성공적 마감

고진모터스가 후원하는 '슈퍼 루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미국의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 타이틀 3관왕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한국시간으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5점을 추가하며 162점으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앞서 LPGA투어 데뷔 첫 해에 세계랭킹 1위라는 여자골프 랭킹이 만들어진 이래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상금 2위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하면서(공동 30위) 2009년 신지애(29) 이후 8년 만에 신인으로 투어 상금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올해 초 고진모터스와 후원 계약을 연장하며 LPGA 무대에 도전할 때, 도쿄올림픽(2020년) 전에 세계 1위를 하겠다며 세운 목표는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이루어지며 여자골프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 포함 시즌 2승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세계 랭킹 1위 등에 따른 인센티브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시 한 번 아우디 공식 딜러인 고진모터스(대표 장인우)와의 후원 계약 연장을 확정 짓는 등 명예와 부를 함께 거머쥐는 최고의 해를 마무리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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