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 총리가 북한 도발 대응 공조를 긴급 논의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새벽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안보 위협을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렵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한일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약 20분간 정상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해 더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기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조속히 확정돼 도쿄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아베 총리의 평창 올림픽 참석을 요청했다.이에 아베 총리는 올림픽 기간 중 국회 예산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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