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창출 2만5천개를 창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고용체감을 높이기 위한 제주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위원회, 관계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논의와 수렴과정을 거쳐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해 나갈 ‘제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제주 일자리 정책 5년의 목표를 ‘도민의 삶을 바꾸는 더 나은 일자리’만들기로 설정하고, 도정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연차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2022년까지 2조 8,367억원을 투자, 좋은 일자리를 매년 5천개 창출(5년간 25천개)해 청년 등 일자리가 필요한 도민에게 제공하고, 재정지원일자리 11만개(년간 20 ~ 24천개)를 제공, 취업 취약계층, 실업자 등의 고용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취업알선, 인력양성 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정의 모든 정책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질 낮은 일자리 지표를 개선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공공부문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기업이 조기정착 지원과 새로운 성장 유망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 생활임금 민간분야 확산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평균 수준으로 개선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정규직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 청년 등 취업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일자리 질 개선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일자리 정책과제는 道 고용정책기본계획, 제주 일자리 현안 등을 반영하여 5개 분야 8대 중점과제 70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로드맵은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공공, 민간),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지원 등 분야별로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하게 되며, 2022년까지 5년간 2조 8,367억원(국비 8,293, 도비 8,365, 민간투자 1조 1,709)을 투자된다.

이번 마련한 로드맵은 5년간 일자리위원회와 관계기관 등과 협업하여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정책과제를 추가 보완해 나가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하여 국비 절충을 강화해 나가고, 자체 지방비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발표한 일자리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 목표 등을 달성,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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