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2018년에 교통․주차 분야에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교통안전 분야에 17억원, 주차환경개선 분야 141억원, 공영버스 분야 71억원, 기타 교통 분야에 17억원이다.

2018년도에 서귀포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정책목표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공영주차장 조성 및 복층화, 유료화로 주차 공간 확충 △자기차고지갖기사업 지원확대 등 시민 주도의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사후관리 철저로 제 기능 강화 △이면도로에 대한 주차환경 중점 개선 △선진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대중교통개편 정착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영버스 운영을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여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교통안전 분야 신규 사업인 교통사고 예방시설 개선사업 8억원을 비롯해 무인교통 과속 단속장비 설치(4개소+구간단속2구간) 4억 3천만원,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40개소) 1억 5천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300개소) 1억 5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주차 환경 개선 분야는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 및 조성에 전년도보다 28억가량 증가한 64억 2700여만원을 투입하며,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복층화 주차장(1개소) 조성에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시민 주도의 주차장 조성을 위해 자기차고지갖기사업 예산을 전년도 대비 1억원을(50%) 증액한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에 전년도 보다 2억원이 늘어난 5억원, 노상 주차장 회전율 제고를 위한 노상무인주차기 설치 사업(국비 신규사업) 4억원이 포함됐다.

또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5억 2500만원(이월예산 3억 5천만원 포함)을 확보하여 고정식 CCTV 15개소를 신규로 설치하며, 일방통행 및 한 줄 주차 구간 지정을 통한 이면도로 보행 및 주차환경 개선 사업에 1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버스 읍면 노선에 중형 버스 대신 소형 버스 5대를 구입하여(4억원) 운영의 효율성을 기해 나가며, 화물운수업계 유가 보조금 지원 예산 15억 2400만원을 확보하여 화물 운수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명규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주차 문제가 우리 서귀포시의 주요 현안사항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정책의 성과를 내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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