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확산 위한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말로만 하는 청렴은 가라!”

이색적인 청렴 실천 아이디어를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의 노력이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1일 ‘2017년 청렴실천 1팀 1특색과제’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부서별 청렴활동 과제를 선정하고, 월별 실행 및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방지 실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왔다.

청렴 실천 최우수 부서에는 충진 1팀이 선정됐다. 충진 1팀은 생산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팀 내 청렴 마스코트를‘충일이’로 정하고 ‘충일이와 함께하는 청렴 달력 만들기’뿐 아니라 ‘충일이 저금통’을 마련해 팀원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불우이웃 돕기 활동과 청렴실천 활동을 결합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부서로 선정된 구매팀에선 ‘JPDC 클린신고센터’ 접속을 위한 QR코드를 제작, 입찰공고문에 활용하고 있다. 또 다른 우수 부서인 품질기획팀은 ‘청렴 2행시 경연대회’ 등 자체 청렴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팀원들 스스로 청렴 서약서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각 팀별로 ‘1팀 1특색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실천운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제주개발공사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 임직원들은 다양한 이색 실천 아이디어를 청렴문화와 연결, 팀별로 한 가지씩 다른 특색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1팀 1특색과제를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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