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2018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7급 8명 △8급 14명 △9급 행정직군 151명 △9급 기술직군 133명 △연구․지도직 24명을 포함해 33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정직인 소방직 57명까지 포함하면 총 387명이다.

도는 공직 내 베이비부머 퇴직수요 집중 등으로 인한 결원발생요인과 정원 증가요인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확정했으며,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실업 해소를 위해 추가 필요한 예상인원(현재결원 + 퇴직·휴직 등 예상결원)의 약 110%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8급·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및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해 우수한 인재 및 특성화고교 출신자들이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임용예정기관을 도․제주시․서귀포시 기관별로 구분 모집해 해당소속기관에 임용하며, 5년 이내에는 다른 기관으로의 전보가 제한되는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영진 총무과장은 “올해 공무원 채용계획은 일자리창출 및 도내 경제여건, 공직 조직 내 결원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예상되는 결원 등을 감안하여 계획한 규모”이며, “베이비부머 세대(58년도~62년생)가 퇴직하는 시기인 2021년까지는 공무원 채용인원이 매년 300명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장애인 및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라 확대문제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시험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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