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 안전 서비스 운영이 큰 호응을 얻어 제주가 안심 수학여행 최적지로 인정받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개별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업을 해왔던 전세버스, 관광관련 음식점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단체 관광객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점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14년 3월부터 시행 5년차를 수학여행단 안전 서비스 운영제도는 그간에 많은 성과를 냈고, 올해에는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2014년에는 396개교 65,416명, 2015년에는 1,032개교 200,556명, 2016년도에는 1,134개교 223,005명, 2017년에는 1,236개교 237,34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 연 9.0%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제도가 수학여행단 유치를 큰 몫을 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해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물에 대한 피난약자 안전서비스 강화,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한 식중독 사전 예방을 중점목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간다.

제주도는 육지부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간분야 전문가인 안전관리자문단을 건축분야와 체험시설분야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제도는 학부모가 믿고 맡 길수 있도록 안전 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여, 제주 국제안전도시 브랜드 창출을 통한 수학여행단 및 관광객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운영은 수학여행단이 제주도를 방문, 이용 할 숙박․민박시설(건축․소방․전기․가스점검), 음식점(위생점검), 전세․관광버스(음주측정․안전교육), 체험시설(유기시설․기구점검)에 대해 제주도와 행정시,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이 협업해 안전점검을 실시, 그 결과를 해당 학교에 사전에 통보해 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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