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hestra Popolare La Notte della Taranta 공연팀 방한

[환경일보]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을 대표하는 살렌토(Salento) 민속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Orchestra Popolare La Notte della Taranta 공연팀이 한국을 찾는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음악과 춤 공연이 이뤄지는 평창 페스티발 파크에서 7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이탈리아 공연단은 2월23일 공연을 하게 된다.

한국 공연을 위해 La Notte della Taranta재단은 7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했다.

보컬이자 탬버린 연주자 Alessia Tondo, 또 다른 탬버린 연주자 Carlo de Pascali, 만돌린 연주에 Giuseppe Grassi, 기타에 Attilio Turrisi, 바이올린 연주에 Giuseppe Astore, 그리고 이들의 선율에 맞춰 춤을 출 두명의 무용수로는 Lucia Scarabino와 Stefano Campagna가 선발됐다.

이들은 총 3회에 걸쳐 평창을 찾는 관객들에게 피치카(Pizzica)의 중독성 있는 리듬과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연 일정은 평창페스티벌파크 세계음식관 내 공연장에서 오후 1시와 7시에 공연하고, 오후 4시에는 세계음식관 실내공연장에서 1회 공연을 펼친다.

평창페스티벌파크 세계음식관은 음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Orchestra Popolare La Notte della Taranta의 특별한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한국기관들과의 협력의 결과이다.

2월24일 오후 4시30분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서울 공연이 진행된다.

<사진제공=주한이탈리아문화원>

‘La Notte della Taranta’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이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문화 축제 중 하나다.

매년 Salento에서 열리는 La Notte della Sede Taranta 축제는 살렌토 민속 음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락에서부터 재즈, 클래식 음악과 같은 다양한 음악 장르와 살렌토의 음악을 새롭게 접목시켜 관객에게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

La Notte della Taranta 축제는 매년 8월 말에 개최돼, 레체시 멜피냐노 엔딩 콘서트로 절정에 이르며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형이벤트이다.

Orchestra Popolare La Notte della Taranta는 현재 Pizzica 춤과 살렌토 민속음악의 대가 약 30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주한이탈리아문화원>

살렌토의 음악전통은 사랑과 일, 발라드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민속음악 등 매우 풍요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이 중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르는 독이 있는 타란튤라(taranta) 거미에게 물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춤을 춘 Pizzica가 있다.

Pizzica는 듣는 이로 하여금 탬버린의 규칙적이고 육체와 정신을 사로잡는 리듬에 따라 춤을 추도록 디자인됐다.

La Notte della Taranta재단은 2010년부터 활동 중이며, La Notte della Taranta 축제를 조직하고 운영하기 위해 탄생했다.

또한 재단은 이탈리아와 해외 유명 대학, 그리고 살렌토 지역의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민속 전통과 지역의 문화의 다양성을 탐구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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