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농산물 안정생산으로 제값 받기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3월에 제주 감귤․과수 전망 발표회’, 7월에 ‘제주 월동채소 전망 발표회’ 등 2회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본부장 황의식)와 공동으로 ‘제주 감귤․과수 전망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 안동우 정무부지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 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선태 회장 등 농업인단체, 농업인, 농․감협, 대학, 행정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주지역 전략작물에 대한 전망 발표회를 개최해 농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 작황비교 분석 등 정보 공유로 농업인의 합리적 의사결정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개회사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는‘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기후변화, 농산물 시장 흐름 등 미리 파악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영농 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소비자 과일 구매패턴이 맛 중심으로 정착되고 있어 고품질 감귤․과수 생산, 유통 등 기반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한울 연구원은 전국 과일 생산액 동향 및 소비량, 소비트렌드 변화, 감귤 수급 동향․전망 및 소비 활성화 방안, 수입 과일과의 경합 분석 등을 발표하면서 올해 3월부터 오렌지 수입 무관세가 적용되면, 제주산 감귤류와 소비경합이 예상된다며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재배방식 전환, 철저한 품질관리 등 품질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서울청과 고태호 차장은 ‘감귤․과수 판매시장 동향’, 도감귤진흥과 전병화 과장은 ‘제주지역 과수산업 발전 주요 정책’, 농업기술원 강종훈 연구관은 ‘2017년산 감귤류 생육특성 분석및 2018년 생육 전망’, 송정흡 연구관은 ‘PLS 제도 도입에 따른 과수분야 기술적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를 마치고 제주대 유영봉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자, 발표자 등 9명의 종합토론과 참석 농업인들과의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국내외 농업 여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제주 감귤․과수 발전을 위해 농업인, 농협, 유관기관 등 이해 관계자 간 공감대 형성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하면서 많은 분들의 참석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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