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컨설팅이 아닌 개별 음식점 눈높이에 맞도록 지원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포항시가 10일 음식점 위생관리 전문업체 (사)한국전문기자협회 부설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무료 전문컨설팅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포항시에서 시민 안전과 식중독예방을 목적으로 관내 음식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포항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무료 전문컨설팅 협약

지난해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최근 식문화의 변화로 외식업소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해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위생관리 전문 업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외식업소 종사자 위생교육과 영업주의 위생관리 능력 향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 외식업소별 1:1 맞춤형 무료 전문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시는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2년간 출입·검사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시설·설비의 개·보수 융자 지원 혜택이 있으며, 각종 행사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우수’를 지정받은 음식점은 현재 3개 업소로 오션힐스 포항점 클럽하우스, ㈜이랜드파크 외식 애슐리포항점, ㈜이랜드파크 자연별곡 포항점이 있다.

아울러 음식점 위생등급제 무료 전문컨설팅은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 소속 영양사와 위생사 면허소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기본·일반·공통분야 (매우우수) 97개 항목, (우수) 86개 항목, (좋음) 71개 항목을 진단하고 각 항목별로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음식점이 위생수준 평가를 받아 위생등급 지정을 받을 때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오훈식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위생관리 컨설팅을 통해 관내 음식점이 보다 수준 높은 음식문화 정착에 선구자가 되어 선진 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포항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 관계자는 “포항시가 전국에서 위생적인 식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을 약속하며, 단순한 컨설팅이 아닌 개별 음식점 눈높이에 맞도록 돕고 언론과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대국민 홍보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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