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권 채소시장 유통 종사자 대상 소화전, 소화기 사용 교육 및 실습

소화전 방사 실습 사진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지난 달 31일 유통인(채소 중도매인) 합동으로 ‘가락시장 상반기 소방훈련’을 공사와  중앙청과 채소경매장 입구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화재 시 점포 주변에 소화전, 소화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대응이 늦어져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훈련은 유통인 점포 주변의 소화전, 소화기 사용 훈련을 통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특히 도매권 채소시장 유통 종사자들이 소화전, 소화기를 능숙하게 사용해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하는데 중점에 두고 사용법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실습에는 교육용 연기소화기, 물소화기, 분말소화기가 이용됐다.

평소 야간시간대 경매와 영업을 하고, 주간에는 퇴점하는 영업형태상 훈련이 쉽지 않았지만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훈련에 많은 유통인이 참여해 소화전, 소화기를 직접 작동·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우철 공사 시설안전팀장은 “야간시간대에 영업하시느라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유통인 여러분들이 소방훈련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여주기식 소방훈련이 아닌 유통인 여러분이 직접 소화기, 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는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누구나 긴급 소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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