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프로포폴 놔주며 5억을 챙기며 폭리를 취해 구속됐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9명을 입건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의사 홍씨 등은 올 4월부터 6월까지 환자 10명에게 프로포폴 2만1,905㎖를 불법 투약했다. 투약 횟수는 총 247회로 금액은 5억5,000만원에 이른다. 

의료 목적과 무관하게 프로포폴 주사를 놔 달라는 내원객에게 20㎖ 앰플 1개당 50만원을 받고 투약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이들은 앰플 한 개당 2,908원에 불과한 주사액을 50만원에 판매하는 등 170배의 폭리를 취했다. 또 이를 감추기 위해 진료기록부는 물론 마약류통합시스템에도 진료 사실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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