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숲과 나, 그리고 우리’ 산림치유 프로그램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원국유림과 연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2018 숲과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두 달여 동안 진행되며 걷기동호회 회원 25명, 독거노인 20명, 능평리 육아맘 15명 등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집과 가까운 도시 숲에서 산림치유 지도사와 광주시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대상자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남한산성, 곤지암도자공원, 능평리 대지산 등지에서 진행되며 숲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프로그램에 앞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검사(혈액, 체성분)와 정신건강을 측정하고 근력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숲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와 림프마사지, 식물요법, 아로마테라피,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해 건강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의료 이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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