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시동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2018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 특성기존에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소득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다. 가구원 특성기준은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에너지바우처는 이용권 형태로 실물카드와 가상카드로 구분된다. 실물카드는 기존에 시행되는 '국민행복카드'에 에너지바우처 기능을 추가됐다. 하나의 카드로 다양한 난방용 에너지원 구입이 가능하다. 반면 가상카드는 매월 고지서상 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전기나 도시가스 중에서 택일하게 되고, 매월 요금이 자동으로 차감돼 판매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시는 2018년 10월 17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신청 받을 예정이다. 이용권에 대한 사용기간은 2018년 11월 8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가구는 8만 6천원, 2인가구는 12만원, 3인 가구는 14만 5천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대상자여부 확인 및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 후 읍. 면. 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가상카드 신청 시에는 고객번호가 있는 전기 및 가스 납부 영수증을 지참하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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