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책방점에 기증된 도서 수만큼 지역아동센터에 새 책 선물

아름다운가게 종로책방점에서 B-Change 캠페인 POP를 들고 있는 배우 이연희 <사진제공=아름다운가게>

[환경일보]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배우 이연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B-Change’ 캠페인을 22일부터 진행한다.

B-change 캠페인은 시민들이 종로책방점을 통해 기증하는 도서의 숫자만큼 출판사(예림당)에서 새 책을 지역아동센터에 선물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도서기증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오는 10월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이 종료되는 12월 1일, 종로책방점에 기증된 도서 숫자를 카운트하며 그 숫자만큼 예림당에서 아름다운가게가 선정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아름다운가게 종로책방점에 방문해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도서를 기증하면 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이연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종로책방점에 5권 이상 기증하는 선착순 30명에겐 이연희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도서 역시 ‘나의 인생 책’을 직접 선정했다. 배우 이연희는 “책, 아이들, 두 가지 키워드를 듣자마자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는 “책 기증이 곧 나눔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자원 재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로 더 많은 아이들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종로책방은 지난 5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스타벅스 종각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종로책방점을 비롯해 세종로점, 보물섬점 등 전국 5곳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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