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 화장품, 패션 등 내용 실려

제주특별자치도 도정소식지 <제주>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말(馬)’을 특집으로 다룬 도정소식지 '2018 가을호'를 오는 19일부터 배부한다.

이번 가을 호는 고려 시대의 제주마의 역사와 흔적, 제주에 뿌리내린 목축문화와 관련된 공동체 삶을 비롯해 음식, 화장품, 패션 등의 내용들이 포함됐다.

제1회 헌마공신 김만일 상 수상자 ‘고경수 옹’의 이야기부터 제주 말을 이용해 출시되는 제품, 모색과 백반에 따라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 조랑말의 모습들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 또한 ‘제주어 살아있는 마을’이라는 것을 간판으로 내세운 한경면 금등리와 제주다움을 브랜드로 선보이는 한림읍 월림리의 이야기도 담겼다.

소식지 표지는 바닷가의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서 있는 미학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남규 작가의 작품으로, 돌로 이뤄진 제주의 단면들을 새롭게 엿볼 수 있다.

이와함께 가을의 정취를 품은 한라산의 사진, 벌초 풍경, 제주 약용식물의 효능에 대한 정보도 담겼다.

'제주의 발견'코너는 경장지대와 목장의 경계를 나타내는 ‘잣담’과 양하무침, 감자밥, 말고기 육회 등의 ‘가을 밥상’, 제주 사투리, 탑동의 과거 풍경 등으로 꾸러졌다. 이밖에 가을에 펼쳐지는 다양한 제주의 문화 예술 축제와 행사 정보도 포함됐다.

'제주 365' 코너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콘텐츠팀이 탐방한 도내 사회적 기업의 현장이 담겼다. 또 '제주는 지금' 도정 소식란에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 1주년을 맞아 교통카드 사용률을 높이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풀어냈다.

한편 도정 소식지 '제주'는 도내 주요 공공기관·단체, 도서관, 관광안내소, 관광공사 해외지사, 명예도민, 재외도민, 구독 신청자 등 구독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배부되며, e–book시스템을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구독할 수 있다.

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도정소식지 편집위원회는 “앞으로로 다양한 테마를 통해 제주도의 의미 있는 소식들을 전달하기 위해 소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