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예결위원장, 여·야 간사 등 예산조정소위 위원 면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9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총력을 펼쳤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다.

원희룡 지사가 내년도 국비확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원 지사는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장제원 예결위 간사, 정운천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및 오영훈 예결위 위원과 위성곤 의원 등을 만나 정부안에 미반영 된 26개 사업 462억원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또 원희룡 지사는 안상수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예결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 지원 사업 중 특히 하수관로 정비 신규 5개 사업 123억 원, 도서지역 농산물 출하안정화 지원 시범사업 37억 원, 제주4·3 유적 보존 및 유해 발굴 등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개 사업에 47억 원,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사업 95억 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각 사업들에 대해 조목조목 확인한 후에 “제주도와 정보를 공유해서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장제원 예결위 간사와 정운천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도 “제주도 일이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오영훈 예결위원과 위성곤 의원 역시 각 사업들 대해 현재 국회 차원에서 증액이 가능한지를 꼼꼼하게 점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예결위 소위원회의 심사를 오는 11월 15일부터 가동키로 하고 협의 중에 있으며, 2019년 예산안 통과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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