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및 농업폐기물 소각, 담뱃불 투기에 취약한 주요 도로변 정리

[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정창덕)는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에 대비해 산불예방 총력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실시하여 논·밭두렁 및 농업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담뱃불 투기에 취약한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화물질 제거사업과 산불예방 계도·순찰

산림인접 인화물질 사전제거단 운영을 통해 인력 20명을 활용해 속초·고성·양양 관내의 산림 인접지와 지방도·국도변, 등산로 주변 사업대상지를 선정 후 작업에 착수했으며 12월 25일까지 인화물질 총 27ha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양양과 고성지역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인력 총 59명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순찰을 강화했으며, 양양국유림관리소 직원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말·휴일 없이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국유림관리소는 11월24일 토요일에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양양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양양군민·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의 위험성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조심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은 이번이 올해 들어 12번째로 계속해서 12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추진될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관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 인화물질 제거활동, 산불예방 계도·순찰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마시고 소각 행위 근절 등 산림재해 사전예방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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