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내륙으로 교류지역 확대

중국 시안시와 자매도시 의향서 체결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가 중국 교류지역 확대 및 교류영역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9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西安市)와 `자매도시 관계 발전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행정․문화예술․축제관광․체육․교육 등 다방면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고, 향후 분야별 실무교류를 실시한 후 정식으로 자매도시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체결은 지난 9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시안시 실무대표단이 안동을 방문, 12월 시안에서 개최하는 ‘2018 국내외 文․商․旅(문화․통상․관광) 교류행사’ 초청과 함께 자매도시로의 관계발전을 논의하면서 추진됐다.

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서 면적 10,752㎡, 인구 961만 명이다. 중국 `일대일로' 거점도시, 병마용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이며, 한국광복군 독립운동 유적이 많다는 점에서 안동시와 유사성이 많아 교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방문기간 자매도시 의향서 체결 이외에도 11일까지 ‘2018 국내외 文․商․旅(문화․통상․관광) 교류행사’ 개막식에서 `장안과 안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역사도시 발전포럼 참가 및 대안탑역사문화구역 방문을 통해 세계유산 보호 및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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