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더 나은 주거환경 및 행복한 주거생활 보장’ 비전 제시
수요자 중심 주거복지증진대책 담은 3대 정책목표, 7개 정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거종합계획 수립(2018~2027)'을 12일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의 주거복지증진 및 주거안정 초점에 맞춘 '주거종합계획 수립(2018~2027)'을 12일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주거정책심의위회의 심의를 거쳐 '주거종합계획 수립(2018~2027)'을 최종 확정하면서 '모든 도민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행복한 주거생활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복지 증진, 주택시장 선진화, 도민 안심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3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정책을 담았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확대, 청년·신혼·고령가구를 위한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노후주택 및 빈집 등 주택환경개선을 통한 정주환경개선 추진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증진대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것이 이번 계획의 특징이다.

특히 제주도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주거급여, 주거복지센터 운영 등 주요 정책의 수행 예산은 10년 동안 약 9,400억 원~1조 1,9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주택사업특별회계 계정을 통해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나 향후 주거복지기금 신설과 주택사업특별회계 계정 일부를 재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변화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74~106천호(장기공공임대주택 소요 10천호 포함) 내외의 주택과 약 10.1~14.4㎢ 내외의 기존주거지정비 포함한 택지가 공급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며, 이번 주거종합계획 추진으로 “오는 2027년 주택 보급율 110% 달성, 임대주택 재고도 2.3만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대 정책목표 달성에 대한 7개 정책으로는 수요에 맞는 주택공급, 안정적인 택지공급, 지역·세대·계층별 맞춤형 주택 공급, 지역·세대·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노후주택 등 재고주택 관리 선진화, 제주형 선진 주거문화 정착이다.

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해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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