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심‧편안(3安)실현 강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참석하면서 안전‧안심‧편안(3安)실현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올해는 안전 관리와 통합방위를 위해 유관 기관 간 협업 강화에 주력한 한해”라며, “새해에도 안전와 안보에 대한 도민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 안보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전도민적인 참여와 더불어 민·관·군의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원 지사는 대테러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재난안전정책조정협의회와 더불어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실무위원회, 게스트하우스 안전 종합대책 등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 체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통합상황실 구축으로 신속한 지휘 통제본부의 기능도 강화했으며 안전문화 단체 중심으로 도민 안전을 위한 행동 위주 교육과 훈련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평화 교류가 흐르기도 하지만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에 군사 안보 개념도 새롭게 정립되고 강화돼야 한다”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재해와 사고로부터 평화를 선제적으로 지켜내는 포괄적 안보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에 대한 최고의 적은 안보에 대한 무관심, 안전 불감증”이라 꼽으며 “안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두의 협력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도 안전관리계획과 민방위계획안에 대한 심위 확정을 위해 열렸다. 회의는 원희룡 도지자와 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41명이 함께 참석했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관리, 재난안전일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내년도 안전계획들을 점검했으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사항들을 논의됐다.

도에서는 내년도 ‘안전‧안심‧편안(3安)’ 실현을 위해 제주형 도민보호 안전망 구축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문화 확산, 기후변화에 선제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 안전소통 공간 활성화로 도민 불안감 해소를 4대 전략과제로 정하고, 24시간 실시간 도민안전 CCTV 관제 강화,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및 민관협력강화,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등 20개 실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재난대응 유관기관 협력결의서’를 채택하고 843개 민방위대 4만 4,755명에 대한 정기 교육·훈련 실시, 민방위 시설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민방위계획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심의 직후 11개 군‧경 경비부서에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안전‧안심‧편안(3安)실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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