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할 것"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2월 27일 ‘장애인 체육인의 밤’행사와 ‘사회복지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인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2월 27일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와 ‘사회복지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 체육인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장애인들의 스포츠 기회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내년에는 서귀포 장애인 체육회가 출범할 계획”이라며 “제주도내 공공체육시설 124개소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하고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장애인까지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장애인 체육인들이 참가했다. 이어 오후 6시 제주시 라마다호텔 볼룸홀에서 열린 ‘사회복지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행정과 복지현장 간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 전문가인 임태봉 전 사회복지사협회장을 보건복지부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해 사회복지사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원 지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복지포인트 지급,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신축 등 내년 복지예산 1조 1300억 원이 편성됐다”며 “사회복지사들을 주민센터, 대학 같은 공공기관에 배치하는 등 사회적 공공 일자리 창출에 행정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제주 사회복지사의 밤’ 행사에는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허순임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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