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점검제도 활성화, 맞춤형 환경기술 지원, 민간참여 확대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 및 주민 체감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는 총 1,427개소로, 남구는 올해 그 중 71.5%에 해당하는 1,02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배출업소 35개소, 폐수배출업소 63개소, 대기․폐수 공통사업장 2개소, 악취배출시설 92개소, 소음진동배출업소 1개소, 비산먼지발생사업장 131개소, 기타수질오염원 46개소, 폐기물 301개소, 휘발성유기화합물배출시설 20개소,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200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1개소, 오수분뇨처리시설 128개소 등이다.

남구는 연중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도, 배출업소의 자율 환경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자율점검제도를 활성화하고, 환경관리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게는 맞춤형 기술진단과 함께 환경기술을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행정 투명성 제고와 정보공유를 위해 지도․점검 결과 및 개선사례를 공개하고, 주민들의 환경감시 참여를 높이는 한편, 민원발생업소나 취약업소 점검 시 유관기관 및 민간 합동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43개소를 점검, 4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39건, 사법처분 6건(행정처분 병과 5건), 과태료 3건을 처분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시설 개선 등의 노력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구민 여러분께서는 생활주변의 공장, 하천 등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장을 발견한 경우에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등으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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