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전인적 성장 도모

부산 서구 구덕산유아숲체험원 <사진제공=부산서구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산림복지서비스의 가장 첫걸음인 유아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체험활동을 위해 유아숲체험원 3개소를 새로 조성해 기존의 유아숲체험장(37개소)과 같이 유아숲체험장 40개소를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한다.

새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장 3개소는 ▷구덕산유아숲체험원(부산서구) ▷진구 개금테마공원유아숲체험원(부산진구) ▷사상근린공원유아숲체험원(부산사상구)이다.

160여명의 산림교육전문가 및 자원봉사자가 부산어린이대공원 숲체험학습센터, 화명수목원 등 40개소의 유아숲체험장에서 매주 8000여명의 유아에게 다양한 숲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 서구 구덕산유아숲체험원에 체험하는 아동들 <사진제공=부산서구청>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진로체험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산림교육, 성인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산림치유체험,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숲체험 등 유아, 청소년, 일반 시민들이 생애주기별로 숲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산림으로부터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효과적인 유아숲 교육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3월 29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관계자 교육을 하며, 산림교육전문가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숲체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와 자치구·군에서는 전 연령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모두 무료로 진행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은 통합예약사이트 또는 해당 기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8년 산림교육 참여인원(연간)은 연령별로 ▷유아 2만3569명(68%) ▷초등학생 6만3399명(18.2%) ▷중·고등학생 7066명(2%) ▷대학생 205명(0.06%) ▷성인 3만8952명(11%) ▷고령자 2473명(0.74%)이며, 대상별로 ▷일반 31만7457명(91%) ▷가족 1만9832명(6%) ▷소외계층 1만496명(3%)이 유아숲체험장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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