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환경일보 = 류창선기자 ]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이 생활화가 된 요즘, 생활 속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를 낮추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생각(아이디어)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듭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공모 제안서에는 일상생활, 과학기술 등과 접목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기대효과 등이 담겨야 한다.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우수작은 관련 사업 추진 시 적극 검토, 반영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1단계로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해 기존 미세먼지 대책 등과의 비슷한 점을 검토를 받게 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단계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실현 가능성, 지속성 등이다.

환경공단은 5월 중에 대상을 포함한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대상 100만 원 등의 상금을 준다.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관계 전문가는 “최근 미세먼지는 우리 일상과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미세먼지에 대한 전 국민적 불안과 관심이, 호흡기 건강에 대한 염원이 이번 공모전에서 잘 표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미세먼지는 일상 생활은 물론 경제 활동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가 지난 2월부터 3월 둘째주(2월 1일~3월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크리넥스, 3M, 파인텍네퓨어 등에서 출시된 기능성 마스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때에는 스포츠나 야외활동 등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식약처 인증마크 KF(Korea Filter) 숫자가 클수록 차단율이 높다.

한편, 미세먼지 마스크 중 차단율이 높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로는 크리넥스, 에티카, 파인텍네퓨어, 애니쉴드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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