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제1기 에코모델 위촉식’ 개최

제1기 에코모델 위촉식이 끝난 후 이미화 환경일보 대표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채빈 기자>

[DMC산학협력연구센터=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에코모델이 미래 가치를 보존하는 친환경제품 홍보에 나선다.

환경일보가 주최하고 친환경제품홍보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기 에코모델 위촉식’이 최근 DMC산학협력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에코모델은 ▷어린이(만 4세 이상~13세 미만) ▷대학생(만 19세 이상~25세 미만) ▷직장인·주부(만 20세 이상~38세 미만) 총 세 부문에서 모집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모델은 8명으로 친환경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친환경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들은 국민과 기업, 언론, 환경단체, 대형유통 등과 연계해 녹색인증제품 알리기, 그린카드 사용하기 등 녹색소비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녹색제품 바로알기, 생활밀착형 녹색소비 실천사례 교육 등 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김민찬군이 자신의 환경 관련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채빈 기자>

어린이 모델로 선발된 김민찬군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다. 그는 “앞으로 쓰레기 치우는 로봇, 에너지를 만드는 로봇, 공기를 정화하는 로봇 등 환경과 관련된 로봇을 만들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다경씨가 녹색소비 홍보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채빈 기자>

대학생인 홍다경씨는 자신을 ‘지구를 위해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10km의 산책로를 제작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페이지 ‘지지배(지구를 지키기 위한 배움이 있는 곳)’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고 외치지만 현재도 쓰레기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에코모델로서 쓰레기문제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친환경제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기 에코모델 선발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서예슬, 최예린 어린이, 이제니, 김현진, 하정윤, 김보라씨 <사진=이채빈 기자>

이어진 발표에서 서예슬, 최예린 어린이는 밝고 명랑한 자기소개를 했다. 이제니씨와 김현진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친환경제품 홍보 계획을 설명했다. 하정윤씨와 김보라씨는 주부로서 친환경 식품과 생활용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모델 선발대회는 온라인 신청을 받아 50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 오디션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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