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임 지부장 취임 “시민께 봉사하는 단체··· 신곡 음반 발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
고윤환 시장 등 관계자 700여명 참석···조금선, 하송희, 윤미나 회원 신곡음반 발표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안용임 지부장의 취임사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문경지부 (이하 문경지부) 이석동 지부장 이임과 안용임 지부장 취임식 및 조금선, 하송희, 윤미나 회원의 신곡음반 발표회가 4월26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출향인사, 대한가수협회 하나로 가수를 비롯한 전국 시·군지회 지부장 그리고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식전공연, 2부 문경지부장 이·취임식, 3부 신곡음반 발표회, 4부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됐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이석동 지부장의 이임사

이석동 문경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임기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벗어버린 것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문경의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격려해 주시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고윤환 시장님,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님, 김창기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 그리고 현한근 문경문화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취임하는 안용임 지부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노래 잘하는 가수로 모든 것을 겸비한 분”이라고 말하면서 “지부장님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저도 뒤에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안용임 신임 문경지부장은 취임사에서 “문경지부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는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경지부를 설립한 윤석구 고문의 열정과 이를 바탕으로 문경지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이석동 지부장 그리고 회원들의 봉사가 합쳐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아울러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고윤환 문경시장님,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님, 현한근 문경문화원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이 기반을 바탕으로 회원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경지부, 늘 무대가 있는 문경지부, 시민께 봉사하는 문경지부로 만들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지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장 이·취임식 및 신곡음반 발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이임하시는 이석동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경대중가요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오셨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 시장은 “오늘 취임하는 안용임 지부장은 그동안 시민들을 위한 재능봉사, 노래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신분이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지역 대중가요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곡발표회를 갖는 조금선, 하송희, 윤미나 가수님께 축하의 말씀드리며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은 “오늘의 문경지부가 있기까지 애써 오신 이석동 지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취임하시는 안용임 지부장님께 축하의 말씀드린다. 아울러 회원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신곡음반을 내신 세분의 가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발전하는 문경지부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박건상 사회자가 최교일 국회의원과 (사)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보낸 축전을 대독했다.

하나로 가수의 사회로 시작된 신곡음반 발표회는 조금선 가수가 첫 사랑이 너무 그리워 가슴 속에 응어리진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풍의 '엉어리진 사랑'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 사람이 있어 늘 행복하다는 사랑을 노래한 '사랑아 내 사랑아'라는 트로트 곡을 불렀다.

하송희 가수는 서로 믿고 살자는 가사가 담긴 민요풍의 트로트곡인 '우리네 인생'과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곡 '아마도'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미나 가수가 떠나가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가지마세요'라는 트로트 곡을 선보였으며 아픈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곡 '안개비'를 불렀다.

 
 
 
 
신곡 음반 발표회 사회를 맡은 하나로 가수가 자신의 인기곡 ‘옥이’를 열창하고 있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회원인 조금선 가수가 신곡음반 발표회에서 신곡 ‘엉어리진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회원인 하송희 가수가 신곡음반 발표회에서 신곡 ‘우리네인생’을 열창하고 있다.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 회원인 윤미나 가수가 신곡음반 발표회에서 신곡 ‘가지마세요’를 노래하고 있다.
지난 26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장 이, 취임식 및 신곡음반발표회에 참석한 각급기관장들을 비롯한 축하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고윤환문경시장,김인호문경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축하객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편 식전행사에는 문경아코디언동호회(회장 홍수민), 한두레합창단, 가수 김대수, 김연옥, 박수홍, 은비 씨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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