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원뚝배기

[환경일보] 류정선 기자 = 걷기 운동 열풍이 불면서 제주도를 찾는 이들이 많다. 제주도에는 ‘놀멍, 쉬멍, 걸으멍’으로 유명해진 올레길이 있어 어느 곳으로 발길이 닿아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올레길을 걸으면 제주의 속살을 맛보면서 제주를 더욱 깊이 볼 수 있다.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한라산을 등반하는 것도 좋다. 어리목에서 출발해 윗세오름을 거쳐 영실로 내려오는 약 7km의 구간은 한라산의 정취를 느끼면서 제주 시내의 전경을 맘껏 내려다볼 수 있다.

왕복 약 15km의 돈내코 탐방로나 백록담까지 오르는 관음사 및 성판악탐방로는 날씨와 시간을 잘 고려해 등반하면 좋다. ‘오름’ 트래킹도 인기다. ‘오름’은 한라산 주변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 기생화산으로 등산객들은 ‘제주 등산의 고수는 오름에 오른다’는 말을 할 정도다. 

화산섬 제주를 상징하는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에 의하여 분출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와 물과 만나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사각형 형태의 기둥이다. 제주에는 곳곳에 주상절리가 있지만 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주상절리는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가까이에 다가가 볼 수 있도록 이동 통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해안가에 각진 기둥이 겹겹이 쌓인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검은 기둥에 파도가 부딪혀 생기는 하얀 포말이 검은색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지는 멋진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를 구경한 후 조금 올라가면 야자수가 있는 공원이 나오는데 그곳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계절의 여왕 5월을 음미하는 것도 좋다. 

제주도에는 먹거리도 이색적이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는 제주 인근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통갈치와 각종 해물을 넣은 해물갈치조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업소는 갈치의 비린내를 없애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천연약재를 숙성한 양념을 사용하고 있다. 갈치조림 양념은 맛이 좋아 양념과 밥을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을 금새 비우게 된다. 

제주 맛집 ‘기원뚝배기’에서 해물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요리가 많다. 해물갈치조림에 옥돔구이와 성게국이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해물갈치조림에는 문어, 새우, 생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푸짐한 식사가 가능하다. 게다가 10여 가지 밑반찬은 매일 국내산 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식당에서 만들기 때문에 전라도 엄마의 손맛을 담은 정성 어린 밑반찬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갈치조림정식 세트 메뉴에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맛집 기원뚝배기에서 정식 A세트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옥돔구이와 성게국에 추가하여 옥돔구이 1개와 성게국 한 그릇을 더 제공하고 있어 여럿이 오더라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 맛집 기원뚝배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어 아침 일찍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게다가 저녁에는 술자리를 가진 손님들을 위해 픽업서비스(오후 7시~10시)도 제공하고 있으며, 넓은 전용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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