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목) 1순위 청약…7월 1일(월)~3일(수) 3일간 정당계약 진행

[환경일보] 류정선 기자 = 부산시민공원 인근에서 분양하는 올해 첫 브랜드 아파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포1-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림산업이 지난 7일(금) 개관한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에는 주말 3일 동안 총 3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인근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주택전시관 1층에 마련된 상담석은 분양가, 금융조건, 청약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장시간 만석이었으며, 대기석에도 상담을 기다리는 이들로 붐볐다. 59A, 84C, 99A 타입으로 구성된 총 3개의 유니트에는 평면과 상품에 대한 방문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주택전시관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부산시민공원과 서면 생활권이라는 입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김모씨(43세)는 “평소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시민공원에 자주 가는데, 이 단지는 공원이랑 워낙 가깝다 보니 집 앞 마당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마음에 든다”며 “지하철역이나 서면과도 가까워서 생활이 편리할 것 같고 학교도 많아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 행정기관과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도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 1호선 시청역까지 한 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브랜드 아파트의 명성에 걸맞은 평면과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사상구에 거주하는 박모씨(36세)는 “84타입 유니트를 관람했는데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있어 수납 걱정이 없을 것 같아 든든하다”며 “아이가 아직 어려서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큰데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하니까 안심이 되고,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과 임대를 제외한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1단지 △59㎡ 315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3가구, 2단지 △59㎡ 43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세대의 약 95% 이상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월 12일(수)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3일(목) 1순위, 14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 20일(목)이고, 계약은 7월 1일(월)~7월 3일(수) 3일간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대로 형성되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으며, 대출규제와 청약 1순위 자격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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