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2기프로그램 시작

경주시 보건소 전경

[경주=환경일보]강광태 기자 =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지활동 프로그램 1기를 종료하고, 오는 6월 18일부터 2기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 할 계획이다.

인지활동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센터 내에서 작업치료사 및 간호사와 함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간단한 운동 및 현실인식 훈련, 인지자극 프로그램의 총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예방하지 않으면 치매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치매로의 이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또 치매로 이행되더라도 초기에 약물 치료와 함께 전문가를 통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인지자극, 인지훈련, 운동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우리 뇌의 예비용량을 증가시켜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연중상시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꾸준히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결과는 선정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선정 기준으로 신청자의 건강상태 및 담당자와의 개별 면담 내용이 고려된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들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상호교류적 상황에서 의사소통하고 적절한 사회적 관계의 유지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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