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류정선 기자 =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기 때문에 제주도만의 독특한 화산 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높이 1,950m인 한라산 꼭대기에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한라산 아래로는 한라산이 폭발할 때 생긴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특이한 모습으로 위치하고 있다. 기생화산은 오름이라고도 한다.

용암이 식어서 생긴 현무암은 기둥 모양으로 쪼개지는 성질이 있어 절벽 형태로 잘 만들어진다. 그래서 제주 해안에는 폭포가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폭포는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 북쪽과 남쪽의 기후가 다르다. 한라산이 차가운 북서 계절풍을 막아 주기 때문에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따뜻하며, 강수량은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많다. 서귀포시는 연평균 강수량이 2,000㎜에 가까워 우리나라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이며, 겨울에는 한라산의 높은 지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문관광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카멜리아힐에는 화려한 수국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카멜리아힐은 172,000㎡ 규모에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수목원으로, 야생화 코너를 비롯해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수국은 물론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제주자생식물 250여종을 비롯해 모양과 색깔, 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제주도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다양해서 여행객들을 즐겁게 한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제주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맛집 '기원뚝배기'는 천연 약초를 숙성해서 만든 양념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해물갈치조림은 갈치 특유의 비린 냄새가 없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양념 맛이 좋아 밥과 양념을 비벼 먹는 손님들도 많으며, 해물갈치조림에는 문어, 새우, 생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과 한라산에서 자란 고사리도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아주 뛰어나다.

맛집 탐방의 묘미는 역시 다양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제주 맛집 ‘기원뚝배기’는 해물갈치조림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옥돔구이와 성게국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통갈치조림정식 A세트 메뉴에 옥돔구이와 성게국을 하나씩 추가로 더 제공하여 기원뚝배기를 찾은 손님들이 푸짐하게 식사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외에도 각종 전골과 아침식사 메뉴도 준비하고 있어 제주 중문 아침식사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밑반찬 하나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매일 새벽 직접 구입한 국내산 재료로 전라도 엄마의 손맛을 담아 약 10여 가지의 밑반찬을 손님 상에 올리고 있다. 기원뚝배기 상호에는 ‘방문한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편 제주도 맛집 기원뚝배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저녁에는 술자리를 가진 손님들을 위해 호텔 픽업서비스(오후 7시~10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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