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지전용 토석채취허가지에 대하여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 31일까지 산지전용지 17개소 33.5ha와 토석채취지 8개소 13.54ha에 대하여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복구설계서 승인기준 준수 및 재해예방시설, 비탈면 토양의 붕괴·침식·유출 등 피해여부 및 안전시설 등, 장마철 대비 침사지, 배수설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하는 등 철저한 점검을 실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사전대비를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재해에 취약한 민가, 다중이용시설 등 연접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전용허가지 사업장 점검을 통해 장마철 대비 각종 재난 및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생활주변에 있는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적극 활용해 신고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장마대비 산불피해지역과 일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 확행 및 선제적 대응자세를 확립하고 단계별 대응·조치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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