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부산 맑은 물 시민소통의 날...낙동강 수질개선과 맑은 물 확보에 대해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월10일, 17일(2일간) 부산시민에게 맑은 물 확보의 필요성과 물 재이용의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제2기 맑은 물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맑은 물 시민아카데미’는 매년 크고 작은 수질 오염사고가 발생하는 낙동강 하류의 표류수를 주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의 열악한 상수원 현황을 시민들에게 알려 청정 상수원 확보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맑은물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2018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단체 회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에 개최한 제1기 맑은 물 시민아카데미에 이어, 이번에 실시하는 제2기 아카데미에서는 맑은 물 확보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생활 속의 물 절약과 재이용, 낙동강 수질개선, 맑은 물 확보방안 관련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부산의 상수원 현황’, ‘생활 속의 물 절약과 재이용’ 등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낙동강지킴이로 유명한 김상화 낙동강공동체 대표의 ‘모성의 강, 낙동강’ 강연과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의 ‘취수원 다변화 전략’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2기 아카데미 수강생에게는 9월 중 실시하는 낙동강 현장답사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맑은 물 아카데미를 통해 낙동강의 현 실태에 대해 이해하고, 맑은 물 확보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통해 먹는 물문제를 부산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접수는 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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