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듀오

[환경일보] 류정선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402명(남 177명, 여 225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결혼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남녀 10명 중 6명(61.2%)은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를 구분한다고 답했다.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남녀 모두 ‘성격, 가치관’(38.3%)을 꼽았다. 남성은 ‘가정 환경’(24.3%), ‘재산, 재력’(10.7%)을, 여성은 ‘사회적 신분, 직업’(17.8%), ‘가정환경’(17.3%)을 각각 2, 3위 답변으로 선택했다.

연애하면서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일까.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내 가족에게 잘할 때’(23.2%), 여성은 ‘나와 공통점이 많을 때’(27.6%) 라고 답했다. 

연애만 하고픈 나에게 애인이 갑작스럽게 결혼 얘기를 꺼낸다면 ‘결혼은 아직인 것 같은데’(28.1%)라는 반응이 1위였다. 그 다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다’가 19.7%로 2위, ‘결혼을 고민한다’가 15.2%로 3위였다. 

반대로 나는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애인이 결혼 얘기를 피한다면 ‘서로 진지하게 대화를 한다’(32.8%)고 응답했다. 이어 ‘확실한 대답을 기다린다’가 22.6%, ‘결혼의 좋은 점을 들며 설득한다’가 18.7%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이제 헤어질 때가 왔구나’(12.4%)라는 반응도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고민은 모든 연인이 공통적으로 겪는 통과의례처럼 보인다”며, “연애와 결혼 사이에서 답을 찾고 있다면, 미래를 생각하는 현실적인 계획으로 실마리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