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시 부적합품 사전예방

마늘수매 사전교육 참석자들 <사진제공=고령군>

[고령=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고령군은 마늘 수매를 위해 농관원, 농협이 합동으로 수매농가 사전 교육을 성산면 소재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집하장에서 지난 22일 오후 2시에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마늘재배농가 40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수매 기준과 포장 작업방법 등을 지도해 부적합품을 사전에 예방, 재작업 등의 불편함을 없애 마늘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으며, 참여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금년도 고령군 마늘 수매물량은 2839톤으로 마늘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며, 1등품 수매단가는 1kg당 2300원이나 2등품은 수매를 받지 않고 수매 기준이 까다로워 농가의 수매 기피 현상과 불만도 많이 표출됐다.

한편 고령군과 농협은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내년도에 노지작물 채소가격 안정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전을 통해 안심하고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지역농협과 농업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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