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사 전경

[이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쉼터”와 “횡단보도 그늘막 최적지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난 4월 22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하여 재난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거 10년간 기상 데이터와 유동인구 데이터, 기존 무더위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정보(무더위 쉼터, 그늘막 현황 등), 지역특성정보(횡단보도, 교차로, 지역별 인구 정보 등)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시민 맞춤형 재난 예방 시설 설치를 위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을 제시하였다.

무더위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 통계와 유동인구 분포 지역을 파악하고, 피해예방 시설 설치여부와 주변지역의 특성 등에 대한 지수를 산출하여 무더위 쉼터 지정이 필요한 지역과 기존 무더위 쉼터가 인근에 있으나 대책이 필요한 지역 등 16개소와 그늘막 설치가 필요한 후보지역 21개소를 도출하였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분석결과 도출된 지역을 담당자가 현장 방문하여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18개 지역을 선정하여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현재 무더위쉼터 391개소와 이천행복나눔 그늘 28개소,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1개소 등 생활밀착형 예방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시는 보다 안전한 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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